감의 종류는 감나무(Diospyros Kaki THUNB), 고욤(Diospyros lotus L.), 미국감(Diospyros virginiana L.), 유시(Diospyros oleifera CHENG.)등으로 다양하며, 그 원산지도 한국, 중국, 일본, 소아시아, 페르시아, 북미 중국 등 세계 곳곳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성과 함께 그 용도도 식용, 공업용, 대목용 등으로 종류에 따라 다르게 이용되고 있으며, 이중 식용으로 쓰이는 감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요과수로 재배되고 있는 감나무에 속한다.

감나무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옛부터 각지방에 따라 특성이 다른 지방재래종과 야생종이 산재하고 있으며 가을 낙엽기에 감이 달린 감나무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농촌풍경으로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

특히 우리 나라의 감은 생과, 건과, 과자원료, 식초원료, 한방약의 원료, 엽차원료 등으로 쓰이는데, 한 종류의 과수가 인간생활면에서 다방면으로 널리 이용되는 유일의 과수로서 그 진귀성이 한층 돋보이는 과수라고 볼 수 있다.


주로 생과로 소비되는 단감의 식품 영양학적 가치를 인간생활과 관련시켜 보면 결국 인간의 삶은 건강한 생활이 최우선인 바 현대인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 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여 가을, 겨울에 접어들게 되면 자연상태에서 녹황색 채소를 쉽게 구할 수 없게 되므로 이 시기에 생산 공급되는 단감은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의 주요한 영양급원이 된다.

특히 외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오렌지 등의 다른 과실에 비하여 비타민A, 비타민C 등의 함량이 현저히 높으며, 최근 식생활 양상의 변화에 따른 육식편중 현상의 부작용으로 발생되는 질환의 예방원이 될 수 있는 섬유소도 그 함량이 다른 과실보다 월등히 높아 식품영양학적 가치측면에서 단감은 우리 선조님의 혜안이 담긴 신토불이적 국민보건과수라고 할 만한 충분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또한 농가소득 측면에서도 년간 16만톤 이상 생산되며, 금액으로는 3천 5백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려 안정된 농촌생활의 영위에 뒷받침이 되는 지역 특화작목으로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 나라의 주요과수로 그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